[단독]치솟는 원두값에 커피값도 오른다…롯데네슬레, 수프리모 등 출고가 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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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단타띠차단
작성: 2024.06.28 16:34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네슬레코리아(롯데네슬레)가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의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최근 커피 원두 등 제조 원가가 급격히 올라서다. 이에 따라 향후 동서(026960)식품은 물론 스타벅스 등 커피 전문점까지 도미노 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네슬레는 다음달 1일 ‘네스카페’의 수프리모아메리카노, 수프리모병(100g), 핫쵸코오리지날 원컵 등 커피와 분말 음료 제품의 출고가를 7% 인상할 예정이다.

롯데네슬레는 주요 채널에 인상 공문을 전달한 상태다.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 각 채널별로 인상 가격 적용 시점은 다르다. 롯데네슬레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롯데네슬레는 당시에도 주요 커피 음료 분말형 제품의 출고가를 5~10% 가량 인상했다.

최근 커피의 주 원료인 원두 등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인상 배경이다. 고환율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커피 원두 및 코코아 등 제조 원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부득이하게 공급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원두 가격은 상승세다. 인스턴트 커피에 주로 사용하는 ‘로부스터 원두’ 뿐 아니라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아라비카 원두’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거래된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t당 4471달러로 역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라비카 원두도 뉴욕상업거래소(NYBOT) 기준 이달 t당 50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3927달러) 대비 49.2% 상승한 수치다. 아라비카 가격이 t당 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6월 이후 1년 만이다. 커피 작황 악화로 상승폭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커피 원두 및 코코아 등 제조 원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부득이하게 공급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원두 가격은 상승세다. 인스턴트 커피에 주로 사용하는 ‘로부스터 원두’ 뿐 아니라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아라비카 원두’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거래된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t당 4471달러로 역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라비카 원두도 뉴욕상업거래소(NYBOT) 기준 이달 t당 50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3927달러) 대비 49.2% 상승한 수치다. 아라비카 가격이 t당 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6월 이후 1년 만이다. 커피 작황 악화로 상승폭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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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경화06.28 16:35댓글

    스벅 비싸다비싸다하면서도 바글바글하든디

  • 15
    K대장주06.29 10:45댓글

    기사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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