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명전기, 정부 수조원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구축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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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단타띠차단
작성: 2024.06.25 22:29

정부가 용인시에 위치한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확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원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면서 세명전기(017510) 주가가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세명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530원(27.57%) 오른 70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6월25일 한 매체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등이 용인 반도체 단지 전력난 해결을 위해 드는 비용의 상당 부분을 정부가 보조하는 내용을 담은 반도체산업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정부가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골자로 한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과 별도의 지원 방안으로 알려졌다.

반도체업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을 위해 필요한 110여km 송전선로 구축에 수조원대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여년 전 삼성전자가 평택 캠퍼스 가동을 위해 23km 거리의 송전망을 구축할 때 투입한 비용이 4000억원이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을 위해서는 원전 10기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전력을 조달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태안지역에 집결한 전기를 용인까지 끌어오는 송전선로를 구축해 전력을 조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세명전기는 송·배·변전선용 금구류의 개발,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맡고 있다. 일본에서 100% 수입하던 금구류를 국내 최초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금구류산업은 대용량 전력설비의 전력송전에 필수적인 제품과 고속철도, 지하철 등의 주자재로서 고도의 제작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술집약적인 사업이다.

세명전기는 송전 손실 및 교류 송전의 단점을 극복한 전력전송 방식인 초고압직류전송(HVDC) 500kV 대용량 송전선 금구류를 개발 중이다. 'RE100' 등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한 각국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에 따라 효율적인 송전 시스템 설치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한편 6월10일 한국전력공사가 41조원 규모 인도네시아 송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금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본사에서 PLN, 지멘스 에너지와 인도네시아 섬들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설치 사업 등 전력 분야 신기술·신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를 통해 세 회사는 지멘스 기술에 한전 송배전 설비 운영 능력을 접목해 인도네시아 핵심섬인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HVDC로 연결하는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명전기가 개발한 500kV HVDC 송전선로 금구류는 한전이 추진하는 국가 핵심 전력인프라 프로젝트인 서울-수도권에서 동해안 230km 송전사업 규격이다.

500kV급 HVAC는 현재 상용화된 전력 송전선로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미국과 호주, 대만, 유럽 각국에서 새로운 송전망으로 도입하거나 추진하고 있어 향후 실적 상승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 와이드경제(https://www.wid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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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이드06.25 23:34댓글

    세명전기 얼마까지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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