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시황. 전차가 가니 코스닥은. 시황맨[펌]

장중 시황. 전차가 가니 코스닥은. 시황맨

초반 증시는 하락 종목수가 더 많아 사실상 조정 중입니다. 미 증시도 오늘 일부 대형주가 올라서 그렇지 사실상 하락한 날이었구요.

딱히 악재가 있다기 보다 금리 하락을 어제 반영하고 다음 재료를 기다리는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어제 하락했는데 잘 보면 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금리인하 기대라면 달러도 같이 하락했어야 하는데 달러는 강세

어제의 금리 하락은 PPI 효과 보다 불안정한 유럽 정치 상황 때문에 유로 약세. 달러 강세. 그리고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이렇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 증시는 초반 삼성전자와 현대차 그룹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종의 수급 블랙홀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년만 오르고 시세가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번 오르면 대부분 최소 2년까지는 더 오르고 2년차 상승률은 두 자릿수가 넘습니다.

HBM 논란에 주가가 시달렸지만 실적 턴만 보면 매수 유입될만하죠. 문제는 기대 수익치겠지만.

현대차 그룹주는 장중 나도는 그룹 일가 신상 관련 루머 때문 같은데 여하튼 거래 대금 급증하며 주가가 오르고 이 때문에 수급 블랙홀 현상을 약간 유발한 것 같네요.

이렇게 삼성전자와 현대차 그룹 등 대형주에 매수 집중되며 코스닥 대형주 일부 현금화를 해야하고 이 때문에 지수 빠지고 하락 종목수 늘어나는 구도가 초반에 나타나고 있네요.

다만 4월부터 이어진 조정으로 종목별 가격 부담이 크지 않고 실제 최근 눌렸던 종목들 중 일부는 지수와 무관하게 반등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수 변동성 보다는 수급이 턴하는 종목들과 실적 좋다는 평가 불구 눌려있는 종목들은 계속 주목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