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은 서브컬처 장르 개발에 특화된 게임사다. 주요 개발작은 △데스티니 차일드(2016, 모바일) △승리의 여신: 니케(2022, 모바일) △스텔라 블레이드(2024, 콘솔)가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프트업은 직접 게임을 퍼블리싱하지 않아 게임사의 주요 비용인 인건비, 마케팅비, 지급수수료 중 마케팅비와 지급수수료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며 "게임 매출 발생 시 순매출만 인식해 수익 구조 상 영업이익률이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시프트업은 지난 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오는 27일까지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청약은 오는 7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총 공모주식 수는 725만주로 100%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 7000~6만 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응 2조 7300억~3조 4800억 원이다.
이 연구원은 "당사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기준 15.3~19.5배, 오는 2025년 기준 16.9~20.5배"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7% 성장한 2077억 원,영업이익률(OPM)은 같은 기간 대폭 개선된 76.3%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오는 2025년에 중국에 출시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 성과가 추정치를 넘어선다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