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다음 달로 예상되는 당 대표 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20% 반영하기로 확정했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곧 출마 선언을 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당권 주자들은 적극적으로 견제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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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차기 대표는 당원 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뽑습니다.
지난해 3월 전당대회 때 친윤계 주도로 변경된 당원 투표 100% 반영 방식을 1년여 만에 바꾸기로 한 겁니다.
전당대회는 파리올림픽 시작에 앞서 다음 달 23일 이전에 치르는 게 목표입니다.
친윤, 친한 등의 유불리 계산 속에 갈등의 뇌관이었던 경선 룰 개정이 매듭지어지면서 당권 주자들의 행보는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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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변 인사들에게 당원과 국민의 부름에 따라 출마를 고심 중이라고 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됩니다.
총선 당시 합을 맞췄던 일부 전 비대위 지도부와 함께 곧 사무실 등을 꾸리고 다음 주 중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 전 위원장 출마설에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중진들은 견제에 나섰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총선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났는데 다시 대표에 도전하는 건 민주당식 궤변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원외에 있는 한 전 위원장의 한계론을 제기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정치의 전장이 국회의 중심이다 보니까 원외 당 대표의 경우에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이 밖에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초선의 김재섭 의원은 한동훈 대세론에 대해 당내 다양성도 필요하다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