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되는 6월 FOMC, 금리인하 가능성은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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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무신차단
작성: 2024.06.13 04:26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10일(현지시간) 고용보고서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 액면분할이라는 호재에 힘입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이 좋은 분위기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알 수 없는데요. 만약 곧 열릴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온다면, 시장은 다시 발목을 잡힐 수도 있습니다.


CFRA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장 큰 걱정은 연준이 충분히 오랫동안 금리를 올리지 못했기에 일종의 범위를 유지하면서 단기적으로 증시의 추가 상승세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어요. 그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시장이 약간의 조정을 받아 5%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증시 포인트 : 연준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까?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6월 FOMC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준은 최근 나온 여러 데이터, 고용보고서와 인플레이션 지표 등을 종합해 금리 결정을 내릴 텐데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합니다.


그러나 연준을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통해 연준의 마음이 어떤지, 금리인하는 언제 시작되고 과연 연내 몇 차례나 금리를 내릴 수 있을지를 가늠해 볼 수 있죠. 현재 월스트리트에서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50%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11월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다만 이때 연준이 어떠한 스탠스를 취하더라도 이후 나올 데이터에 따라 바뀔 여지가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12일 오전에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발표되는데요. 월스트리트에서는 5월 근원 CPI 상승률을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5%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실제 데이터가 이 수치를 웃돈다면, 연준이 조금 더 매파적인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요. 반면 물가 상승률이 완화된다면 조금 더 비둘기파적인 시나리오를 기대해 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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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sj06.13 06:10댓글

    금리인하좀 허자 파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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