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주에 대한 100대 1 감자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총은 앞서 채권단협의회와 체결한 기업개선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에 대한 후속 조치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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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안건에는 모회사인 티와이홀딩스 등 대주주 보유 주식을 100대 1로, 소액주주 보유 주식은 2대 1로 각각 감자하는 '자본금 감소의 건'과 임원 퇴직금을 삭감하는 내용의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의 건' 등이 포함됐다. 해당 안건은 주총에서 모두 통과됐다.
이에 태영건설의 주식 수는 기존 4020만1240주에서 1212만4035주로, 자본금은 201억원에서 60억6000만원으로 줄어든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26일이다.
태영건설은 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고 출자전환을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당 2310원에 신주 2억7399만5695주를 발행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티와이홀딩스(1억7316만173주), 한국산업은행(3419만9134주) 등이다.
굿모닝경제 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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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래도 대주주 잔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