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시장이었습니다. 제한된 수급이 있는 시장에서 종목간 수급 뺏기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섹터간 흐름보다는 개별 종목 중심으로 유의미한 움직임이 많았습니다.
오전에는 #기계 섹터의 원자력 관련주인 우진엔텍과 #소비재 섹터의 화장품 관련주 삐아 쪽에서 강세 흐름이 있었지만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후 #반도체 섹터의 와이씨 쪽에서 강한 반등이 있었고 신고가, 상한가를 달성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다른 신고가 주도 종목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많은 트레이딩 수급의 관심이 모일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전일 SK최태원 회장의 재산분할 이슈로 움직였던 SK가 재차 부각되면서 수급이 쏠렸습니다. 매물 소화가 필요한 구간이지만 이슈가 참신해 당분간은 시장 수급에 영향력을 줄 가능성이 있어 계속 체크할 예정입니다.
섹터군으로 오늘 유의미한 흐름이 있던 곳은 #의류 섹터 입니다.
기존에는 노브랜드 신규상장 효과로 움직였는데 오늘은 한세실업, 노브랜드, 제이에스 코퍼레이션 등 섹터군을 만든 것이 인상적입니다. 미국 의류업체 GAP 1분기 호실적이 섹터 촉매가 되어준 상태입니다. 미국발 실적 테마들이 최근 퍼포먼스가 좋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후 유의미한 거래량 증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