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실망 매물에 하락 출발

미국 증시는 美 국채 금리 급등과 대형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인해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1분기 미국 GDP 성장률 둔화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증가로 노동시장 약화가 시사되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4.6%를 넘어서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또한,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척도로 금리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1일 발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로, 7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79.02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83.2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0.96% 하락한 1,137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매그니피센트7' 중 애플과 테슬라만 상승세를 보였고,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은 하락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