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주가가 23일 기준 20만원을 넘은 가운데 SK하이닉스 주식을 1만원도 채 안 되는 가격으로 매입해 24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직원이 화제다.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K하이닉스 이 형 근황 아시는 분?’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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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에는 2020년 SK하이닉스 직원 A 씨가 1주당 평균 7800원에 매수한 SK하이닉스 주식 5700주로 1367%의 수익률을 거둔 사실을 인증한 사진 한 장이 첨부됐다. 하이닉스 주가는 2012년 2월 14일 SK텔레콤이 인수한 이후 1만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어 A 씨는 그전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A 씨가 주식 현황을 인증했을 때 SK하이닉스 주가는 11만5000원으로 5700주의 가치는 6억5550만원이었다.
A 씨는 2020년 당시 인증 게시글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이유에 대해 “애사심과 저평가란 생각에 올인했다”며 “생애 첫 주식 투자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8년 전 가족 모임에서 나 회사 다니는 거 알면서도 내 앞에서 개잡주 주식이라고 말하던 사촌 형에게 이 글을 바친다”고 글을 게시한 이유도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SK하이닉스의 종가 19만7700원 기준 2400%가 넘는 수익률을 공개했다. (블라인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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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 22일 SK하이닉스의 종가 19만7700원 기준 2400%가 넘는 수익률을 공개했다. (블라인드 갈무리)
이후 4년이 지났지만 A 씨는 해당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23일 자신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게시글에 A 씨는 직접 댓글을 달았다. A 씨는 “아직도 팔 타이밍을 못 잡고 있다”며 지난 22일 종가 19만7700원 기준 주식 보유 현황을 다시 인증했다. 첫 인증 때와 같은 5700주 그대로 주가가 오르며 A 씨의 주식 계좌 평가손익은 10억7809만2128원에 달했다. 수익률은 무려 2424.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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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저걸 한 번도 안 팔고 들고 있는 멘탈이 대단하다”, “장기투자의 결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만원 선을 넘은 23일 이민희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AI 서버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진행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핵심 공급망 업체로 수혜가 지속되고 주가 리레이팅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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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운 직장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