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밸류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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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쫑아차단
작성: 2024.05.20 11:47

밸류업 덕분에… 증권사만 배불렸다

신병남 기자2024. 5. 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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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정책으로 주식거래 활발

위탁매매수수료도 덩달아 늘어

1분기 순익 총 1조8384억 달해

직전분기 -5267억서 흑자 전환

PF부실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에

2분기 이후 실적 유지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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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증권사가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투자자 위탁매매수수료(브로커리지)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그러나 2분기 이후로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할 상황에 놓이면서 호실적을 이어가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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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10대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KB·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대신증권)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1조8384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8306억 원) 대비 0.4%(78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2023년 4분기) 5267억 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흑자 전환이 더 의미가 컸다.


부동산 PF 부실을 우려한 금융당국이 증권사에 충당금을 적립하라고 주문하면서 시장에서는 1분기 증권사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시장 예상과 달리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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