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삼성전자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진출 의지를 나타낸 로봇·통신장비 관련주가 주식시장에서 연일 강세를 이어가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19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최근 한 달간 1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종목은 코스닥에서 시가총액이 8번째로 높은 3조8000억원에 달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1월 삼성전자가 599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해 국내 투자자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삼성전자는 같은 해 3월 278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한편 2029년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59.94%까지 확대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을 계약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로봇 분야에 진출하겠다고 나서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해 로봇 관련 종목 전반에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