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시그널 나올까…파월 발언에 숨죽인 시장 [글로벌마켓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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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4.03.20 07:50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높아진 가운데, 현지시간 19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가 열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 발표를 하루 앞둔 뉴욕증시는 인공지능 차세대 반도체 출하 기대로 인한 엔비디아의 반등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상승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지시간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09포인트, 0.56% 오른 5,178.51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3.34포인트, 0.39% 상승한 1만6,166.79로 올라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320.33포인트, 0.83% 뛴 3만 9,110.76으로 거래를 마쳤다.

● FOMC에 쏠린 눈..금리 인하는 대체 언제?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모인 연준 인사들이 두 달 만에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는 사실상 '0'에 가깝다.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집계한 페드워치 기준 3월 금리 동결 확률은 99%, 5월 회의도 인하 기대는 4% 이하에 머문다.

무디스, 블랙록을 비롯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공통적으로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시켜줄 것으로 보고 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가고 있다는 몇 가디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의 글로멀 채권 최고투자책임자인 릭 라이더도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면서 연준 인사들은 금리인하를 경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성명서보다 지난해 12월 이후 분기 마다 공개하는 경제 전망 요약(SEP)과 금리 향방에 대한 점도표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표권 유무와 관계없이 19명의 연준 이산들이 올해말과 2026년까지의 금리 기대치를 표기한 점도표는 지난 집계에서 올해 세 차례, 내년 네 차례, 2026년 세 차례 추가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현재 월가에서 전망하는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은 6월, 연내 금리 인하 회수는 세 차례로 좁혀져 있다. 이에 대해 씨티그룹의 앤드류 홀렌호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점도표에서 매파적인 성향인 위원들이 두 명 이상 늘어날 경우 중앙값이 25bp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은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와 별개로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재 7조 5천억 달러에 달하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350억 달러의 모기지 담보부증권의 만기를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소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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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오쫑아03.20 08:24댓글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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