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성추행당했다는 말에" 교사 살해한 어머니, 결국...[그해 오늘]

1
새벽차단
작성: 2024.02.03 12:09

2017년 2월 3일, 경찰은 청주의 한 고교 취업담당 계약직 교사(취업지원관) A(당시 50)씨를 살해한 김모(46·여) 씨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김 씨의 딸 B(당시 18)양은 같은 해 2월 1일 취업 상담을 위해 만난 A씨와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함께 노래방에 갔다.

그 다음 날 오전 B양은 어머니 김 씨에게 “A씨가 노래방에서 나를 성추행했다”고 말했고, 김 씨는 곧바로 A씨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지만 분이 풀리지 않자 오후에 직접 만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크게 다친 A씨는 112에 신고한 뒤 걸어서 병원으로 가던 중 길에 쓰러졌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김 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남편의 설득에 1시간여 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범행에 쓰인 흉기를 김 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앞 쓰레기장에서 수거했다. 김 씨는 A씨를 만나러 가기 전 집에 있던 과도를 가방에 넣어 간 것으로 확인됐다.

추천1
비추천0
신고신고
  • 2
    김동원02.03 20:53댓글

    무죄!!

Go to topAdd app